北 매체, 이례적 침묵...탄도미사일 발사 보도 안 해 / YTN

YTN news 2022-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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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주요 관영 매체들이 어제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해 보도하지 않아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오늘 미사일 소식을 보도하지 않았고, 조선중앙통신과 조선중앙방송도 아직 관련 소식을 전하지 않고 있습니다.

북한은 통상 미사일 발사 다음 날 관영 매체를 통해 전날 발사의 성격을 규정하고 평가하는 기사와 함께 발사 장면이 담긴 사진들을 공개해왔습니다.

북한이 어제 쏜 미사일이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으로 추정된다는 점에서 다음 날 보도가 나오지 않은 것은 상당히 이례적입니다.

군과 정보당국은 어제 시험발사가 실패했거나 기대했던 성과를 거두지 못했을 가능성 모두 열어놓고 북한의 침묵 의도 등을 정밀 분석하고 있습니다.

북한 매체의 침묵이 어제 쏜 미사일이 다소 이상 궤적을 그린 점과 관련 있는지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지난 3월 16일 신형 ICBM인 '화성-17형'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쐈지만 초기 단계에서 공중폭발했고, 이튿날 북한 매체에 관련 소식은 없었습니다

또 흔하진 않지만 선전 효과가 크지 않은 경우 발사 소식을 며칠 뒤 보도한 적도 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어제 발사한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는 약 470km, 최고 고도는 약 780km로 탐지됐다고 밝혔습니다.

ICBM치고는 사거리가 짧지만 정상보다 높은 고각으로 발사하는 등의 방법으로 사거리를 줄였을 수 있어 군 당국은 실패로 판단하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이교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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