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서울 영등포동의 아파트에서 불이 나 70대 어르신과 8살 남자아이가 숨졌습니다.
이들은 할아버지와 손자 관계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어린이날을 하루 앞두고 일어난 일이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김다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집안 바닥과 벽면에 그을린 자국이 가득합니다.
소방대원은 거실과 방 안을 샅샅이 살피고 물을 뿌려댑니다.
서울 영등포동의 15층짜리 아파트 8층에서 불이 난 건 어젯밤 9시 20분쯤.
8층에 살던 70대 어르신과 8살 남자아이가 각각 주방과 거실에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이들은 외할아버지와 손자 관계로 알려졌습니다.
[이웃 주민 : 집에는 할머니, 할아버지 내외하고 아들하고 세 식구가 살고 손자는 외손자인데 (이 집에) 왔다 갔다 한 것 같아요.]
불이 다른 집으로 번지지는 않았지만 주민 14명이 긴급대피했고 연기를 들이마신 2명은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노란 학원버스가 도로에 멈춰 섰습니다.
어제 오후 5시쯤 서울 중곡동에서는 비탈길에 주차된 버스가 미끄러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60대 운전기사가 굴러 내려오는 버스를 온몸으로 막으려다 차에 깔려 사망했습니다.
버스는 마주 오던 차량 두 대를 들이받은 뒤에야 멈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사고 당시 버스의 사이드브레이크가 채워져 있지 않았던 것으로 보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YTN 김다연입니다.
YTN 김다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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