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명대 확진…제주·양양공항 6월부터 무비자 입국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4만 명대로 줄었습니다.
정부는 다음 달부터 제주와 양양공항에서 외국인들의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는 한편, 재택 근무 활성화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지이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4만9,064명입니다.
화요일 확진자가 5만 명 아래로 내려온 건 12주 만으로, 하루 전과 비교하면 2,000여 명, 한 주 전보단 2만 7,000여 명 줄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하루 새 15명 늘어 432명이 됐고, 사망자는 새로 72명 나왔습니다.
유행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기존 스텔스 오미크론보다 전파력이 30% 정도 더 센 'BA.2.12.1' 변이가 국내에서 처음 확인된 만큼, 방역당국은 신종 변이 확산에 대비해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으로도 중소 규모의 유행이 반복되거나 새로운 변이가 나타나는 상황은 피하기 어렵습니다. 국민들께서는 일상 속에서 자율적으로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노력을 계속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한편 정부는 일상 회복 흐름에 맞춰 6월부터 제주, 양양공항으로 입국하는 외국인의 무비자 입국을 다시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방역 지침 준수를 조건으로 무사증 입국을 허용하겠습니다. 입국 제도가 편리하게 개선됨에 따라 관광객 규모 확대와 관광 시장 활성화가 기대됩니다."
또 코로나 재확산을 염두에 두고 기업들의 재택근무 활성화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올해 40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재택근무 참여 비율을 높이고, 재택 근무 인프라 구축 기업에 최대 2,000만원의 비용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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