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성남 FC 후원 의혹' 수사 관련 성남시청 압수수색 / YTN

YTN news 2022-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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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 상임고문과 관련한 '성남 FC 후원금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성남시청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지난해 9월 같은 사건에 대해 한 차례 무혐의 결론을 내린 뒤 검찰의 보완 수사 요구에 따라 본격적인 강제 수사에 나선 겁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송재인 기자!

성남시청에 대한 압수수색, 지금은 끝난 거죠?

[기자]
압수수색은 오전 9시부터 시작돼 조금 전 오후 3시쯤까지 6시간가량 진행됐습니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성남 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성남시청 정책기획과와 도시계획과, 체육진흥과, 정보통신과와 건축과 등 5개 부서에 수사관들을 보내 자료를 확보했는데요.

성남 FC 의혹은 지난 2015년부터 17년까지, 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이 성남시장으로 있을 당시 관내 기업들로부터 후원금 160억여 원을 받고 건축 인허가 같은 특혜를 줬다는 게 주요 내용입니다.

해당 의혹과 관련해 경찰은 이미 한 차례 성남시청에서 후원금과 관련 계좌 자료 등을 임의제출 받아 분석한 바 있습니다.

이 같은 자료를 토대로 3년 동안 수사한 결과, 경찰은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며 지난해 불송치 처분을 내렸는데요.

하지만 고발인 측의 이의 신청에 이어 검찰이 보완 수사를 요구하면서 지난 2월부터 경찰이 다시 사건을 맡아 수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보완 수사에 착수한 지 석 달만인 오늘, 처음으로 성남시청을 압수수색 한 건데요.

경찰에 강제 수사에 나선 만큼 과거 불송치 결론이 뒤집힐 수도 있는 거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이 과거 수사가 미진했기 때문에 진행되는 게 아니라, 검찰이 보완 수사를 요구한 내용을 들여다보기 위해 추가로 자료를 확보하는 차원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다만 사건 처리 방향을 두고 검찰 내 수사 무마 의혹까지 불거지며 이미 숱한 논란을 낳았던 사건인 데다,

이른바 '검수완박' 논란도 있는 만큼 이번 사건의 결론이 과거와 달라질지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사회 1부에서 YTN 송재인입니다.






YTN 송재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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