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LH 경기지역본부 등 28곳을 동시다발적으로 압수수색 했습니다.
전·현직 직원들이 성남의 재개발 구역에서 주택 40여 채, 80억 원어치를 사들였는데, 경찰은 이들이 내부 정보를 이용해 투기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대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기 성남의 LH 경기지역본부.
파란색 상자를 든 경찰관들이 건물 밖으로 나옵니다.
LH 전·현직 직원들의 투기 의혹이 추가로 확인돼 압수수색에 나선 겁니다.
대상은 사무실과 자택 등 모두 28곳에 달합니다.
[경찰 관계자 : (오늘 어떤 자료 확보하셨습니까?) ….(압수 수색한 부서는 어디인가요? ….]
투기 의혹이 불거진 곳은 성남의 수진동과 신흥동 일대.
지난해 말, 재개발이 확정된 곳입니다.
LH 전·현직 직원 등 12명은 재개발 소식이 알려지기 한참 전인 2016년부터 일대 주택과 빌라 40여 채를 사들였습니다.
매매 금액만 80억 원.
일부는 가족 명의까지 동원해 한꺼번에 여러 채를 매입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 : LH에서 많이 왔다는 소리를 들었어요. 아 직원들이 사는구나. 뭐 그런 정보는 있었어요.]
경찰은 이들이 미공개 내부 정보를 활용해 투기를 벌인 것으로 보고 압수물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이와 별도로 전·현직 의원과 공직자 등의 투기 의혹을 수사하는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는 현역 국회의원 4명의 투기 정황을 추가로 파악해 수사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YTN 김대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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