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군 탱크·군용기 손실 막대..."전쟁 초기보다 전력 약화" / YTN

YTN news 2022-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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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군의 강력한 저항으로 러시아군이 병력과 장비에서 큰 손실을 보고 있습니다.

러시아군은 1년 생산치의 두 배에 이르는 탱크 580대가 파괴됐고 군용기도 상당수를 잃어, 전쟁 초기보다 전력이 크게 약해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형근 기자입니다.

[기자]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동쪽의 브로바리,

진격하던 러시아 기갑부대 탱크에서 폭발과 함께 연기가 솟아오릅니다.

매복하고 있던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에 순식간에 탱크 두 대가 파괴됐습니다.

[우크라이나 아조우부대 병사 : 휴대용 로켓 발사기를 쐈는데 1발은 빗나갔고 2발이 목표물에 명중했습니다.]

또 다른 곳에서는 우크라이나군이 쏜 미사일이 러시아 헬기를 정확하게 타격합니다.

헬기는 추락한 뒤 폭발했습니다.

서방측은 러시아가 1년 치 생산량에 해당하는 군용기 150대가량을 잃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탱크 손실은 더 심각합니다.

580대가 파괴되거나 손상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1년 치 생산량의 두 배에 이릅니다.

미사일도 이미 여러 해 생산분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방측의 금융·무역 제재로 무기 생산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로이드 오스틴 / 미국 국방장관 : 러시아는 많은 장비를 잃었습니다. 정밀 유도탄도 많이 사용했고 주요 전투원도 잃었습니다. 그래서 군사력 면에서 전쟁을 시작했을 때보다 더 약해졌습니다.]

하지만 이런 타격에도 불구하고 러시아는 여전히 병력과 화력 면에서 우크라이나에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최근에는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와 남부지역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서방측의 군사 지원이 아직 전세를 바꿀 만큼 충분치 않다면서 더 많은 도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YTN 김형근입니다.




YTN 김형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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