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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뛰는 '삐약이' 신유빈 "17살 후배 등장, 기분 좋아"

연합뉴스TV 2022-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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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뛰는 '삐약이' 신유빈 "17살 후배 등장, 기분 좋아"

[앵커]

지난해 손목 부상을 당했던 '탁구 신동' 신유빈이 다시 라켓을 잡았습니다.

돌아온 신유빈은 다음 달 미국으로 출국해 새로운 여정에 나섭니다.

홍석준 기자입니다.

[기자]

'삐약이' 신유빈이 부상에서 돌아왔습니다.

다시 탁구를 할 수 있다는 즐거움에 훈련 내내 신유빈의 얼굴에는 미소가 떠나지 않았습니다.

"'나도 빨리 탁구하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하고. 제일 좋아하던 걸 못 하니까 심적으로 많이 힘들기도 했는데…"

지난해 11월 세계선수권 도중 오른 손목 피로골절로 기권했던 신유빈은 최근까지 재활을 이어왔습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선발전도 포기해야 했던 신유빈.

도쿄올림픽에서 경쟁력을 보여준 터라 아쉬움이 컸습니다.

"처음에 포기했을 때는 굉장히 힘들었어요. 좋은 컨디션에서 경기를 하는 게 가장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이런 상황도 받아들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18살 신유빈보다 한 살 어린, 또 한 명의 무서운 십대 김나영이 국가대표 선발전 1위로 아시안게임 출전을 확정한 가운데, 뛰어난 실력의 후배 등장에 신유빈은 경계심이 아닌, 설레는 마음을 나타냈습니다.

"저도 아직 19살이어서 많이 먹은 편은 아니에요. 저도 기분이 좋고 앞으로 같이 해서 대한민국 탁구를 같이 빛냈으면 좋겠습니다."

신유빈은 다음 달 초 미국에서 열리는 'WTT 피더 시리즈'에 참가해 부상 복귀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재활 기간 동안 많은 응원해주셨는데 앞으로도 제가 그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email protected])

#신유빈 #삐약이 #김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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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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