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밤사이 기온 '뚝'…내일 서쪽 황사 가능성

오늘 한낮엔 여름처럼 더웠죠.

서울의 낮 최고기온 28.7도까지 오르면서 7월 상순에 해당하는 기온을 보였습니다.

다만 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차츰 중부를 중심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습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 11도로 밤사이 20도에 가까운 기온이 뚝 떨어지겠고요, 찬 바람까지 불어서 체감상 더 쌀쌀하겠습니다.

기온 변화가 큰 만큼 건강 잘 챙겨주셔야겠습니다.

현재 위성영상 보시면 구름이 좀 껴있는데요, 차츰 걷히겠고요,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다만 공기 질 상황이 나쁘겠습니다.

중국 내몽골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우리나라로 차츰 유입되겠습니다.

내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영향을 줄 텐데요.

인천과 충남은 오전 한때 미세먼지 농도 '매우 나쁨', 서울 등 그 외 서쪽은 '나쁨' 단계를 보이겠습니다.

내일 바다의 물결은 최고 3.5m로 일겠고요, 내일 새벽까지 동해와 남해, 제주 해상으론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모레 오후부터 하늘빛이 다시 흐려지겠고요, 금요일 오전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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