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등 수도권 지역은 올봄 들어 가장 더운 날씨가 찾아왔습니다.

맑은 하늘 아래 햇살이 강하게 내리쬐고,

남쪽에 머무는 비구름으로부터 고온다습한 수증기가 유입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현재 서울 기온 28.7도, 동두천은 30.3도까지 치솟으며

올봄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지금도 산발적인 비가 내리고 있는 광주는 19도 선에 머물며 선선합니다.

현재 강한 비구름은 제주도와 남해안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시간당 15mm 이상의 강한 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늦은 오후까지 제주도에 최고 60mm,

남해안에 최고 3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이 맑겠지만,

서해안과 제주도는 새벽부터 오전 사이 황사가 유입되며 공기가 탁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부터는 고온현상이 누그러지고,

서울과 대전의 아침 기온 10도, 광주 11도에서 출발하겠고요,

낮 기온은 서울과 광주, 대구 23도로 예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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