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찾은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오스틴 국방장관.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면담하면서 군사·외교적인 추가 지원도 약속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러시아가 전쟁 목표 달성에 실패하고 있다고 단언했습니다.
그러자 러시아가 발끈하고 나섰습니다
[드미트리 폴리안스키 / 유엔 러시아부대사 : 솔직히 우리가 실패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군사작전을 수행합니다. 전쟁이 아니라 작전입니다.]
마리우폴 아조우스탈 제철소에 갇힌 군인과 민간인 대피를 위한 휴전도 현재로써는 계획이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드미트리 폴리안스키 / 유엔 러시아부대사 : 우리는 휴전이 지금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휴전이 줄 수 있는 유일한 이점은 우크라이나 군대가 재편성되는 것인데 부차처럼 더 많은 도발을 준비할 가능성을 주기 때문입니다.]
러시아가 남서부 장악에도 나서면서 방어를 위한 필사의 노력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마리우폴에서 북서쪽으로 227km 떨어진 자포리자는 양측의 치열한 전투가 진행 중입니다.
우크라이나군은 참호를 파고 방어선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반 아레페브 / 자포리자 지역 군사 관리 : 러시아군이 교활하기 때문에 요새가 필요합니다. 무슨 행동을 할지 몰라서 철저히 준비해야 합니다.]
미국 최고위 각료들이 기차로 우크라이나를 방문하면서 지원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약 4천억 원의 군사 지원 차관을 제공하고 2주 안에 키이우의 미국 대사관도 다시 문을 열 전망입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연임에 성공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통화하고 우크라 사태에 긴밀히 공조해나가기로 했습니다.
YTN 김선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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