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경기지사 후보에 김동연…국민의힘 김은혜와 맞대결
[앵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선출됐습니다.
과반 득표로 결선 투표 없이 곧장 후보로 확정됐는데요.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와 맞대결을 벌이게 됐습니다.
이준흠 기자입니다.
[기자]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로 선출됐습니다.
김 전 부총리는 1차 경선에서 50.67%를 득표해 안민석 의원, 염태영 전 수원시장, 조정식 의원을 크게 따돌렸습니다.
과반 득표로 결선 투표 없이 곧장 후보로 확정된 것입니다.
김 전 부총리는 경기지사 선거를 반드시 이기라는 도민과 당원들의 절박하고 준엄한 명령이라 믿는다며, 경기도를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김 전 부총리는 앞서 선출된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과 경기지사 자리를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됐습니다.
이제 최대 승부처 수도권 가운데 서울시장 후보 선출만 남겨둔 상황이지만, 서울 경선은 계속 난맥상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밤 10시 반으로 예정된 토론회가 시작 3시간을 앞두고 갑자기 취소된 것입니다.
국민의힘이 여야 중재안 합의 파기를 시사하며, 검수완박 법안 처리를 둘러싼 정국이 급변한 것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토론 일정이 촉박하게 잡히면서 통보가 늦어져 후보들의 불만을 샀습니다.
박주민 의원은 법사위가 늦게까지 이어질게 뻔한 상황에서, 갑작스런 토론회 일정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꼬집었고,
김진애 전 의원은 경선 토론을 전제로 했던 후보간 합의·경선 등록이 무효라며, 아예 경선 진행을 멈추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충남지사 경선에서는 양승조 현 도지사가 황명선 전 논산시장을 따돌렸고, 대전시장 경선에서는 허태정 현 시장이 장종태 전 서구청장을 앞섰습니다.
세종시장 경선에서는 이춘희 현 시장과 조상호 전 경제부시장이 결선 투표를 벌입니다.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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