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이 출정식을 열고 모든 시민이 함께 잘사는 'e음 경제 100조 도시' 공약을 밝혔습니다.

국민의 힘 유정복 후보는 경제와 문화가 어우러진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겠다며 차별화를 꾀했고, 정의당 이정미 후보는 최초의 여성 광역시장이 되겠다며 틈새 파고 들기 전략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이기정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시장 직무를 내려놓으면서 파란색 점퍼로 갈아입은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예비후보.

인천의 자존심과 시민의 자긍심을 더 크고 당당하게 이어나가겠다며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우선순위 공약으로는 지역화폐를 기반으로 한 경제 활성화를 내세웠습니다.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 : 지역에는 더 튼튼한 경제 기반을 다지는 지역 선순환 경제 구조가 꽃피는 도시, 그것이 바로 e음경제 100조 도시입니다.]

유정복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계층과 세대를 아우르는 3대 균형 상생발전 프로젝트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지난 4년의 인천 시정은 잃어버린 4년이었다며 시장 탈환을 노리는 유 후보.

공항과 항만, 168개의 아름다운 섬이 있는 고향을 행복하고 따뜻한 공동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유정복 /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 : 반드시 시민의 어려움을 어루만져주고 따듯한 공동체의 일원이 될 수 있는 시정을 펼치겠습니다.]

최초의 여성 광역시장을 꿈꾸는 정의당 이정미 예비후보는 파편적인 현행 복지체계를 포괄복지로 바꾸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앙정치 대리전은 필요 없다며 미래를 지향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정미 /정의당 인천시장 후보 : 과거 시장, 현재 시장, 이런 회전문 시장이 아니라 미래비전을 이끌 수 있는 '미래 시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3백만 인천시민의 민심을 얻기 위한 각 후보들의 차별화된 정책 개발 행보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YTN 이기정입니다.





YTN 이기정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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