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홋카이도 인근 바다에서 발생한 유람선 '가즈 원' 침몰 사고로 실종됐던 승객과 선원 26명 가운데 10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교도통신과 아사히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해상보안청 등 구조당국은 어제 오후 3시 현재 실종자 가운데 10명을 해상이나 해안의 바위 지대 등에서 발견했습니다.
8명은 발견 당시 의식이 없었고 2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이후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해상보안청과 함께 자위대도 항공기와 호위함을 동원해 나머지 16명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사고 유람선은 23일 오전 10시쯤 홋카이도 샤리초의 항구를 출항했으며 같은 날 오후 1시 15분쯤 항구에서 북동쪽으로 약 27㎞ 떨어진 가슈니 폭포 인근에서 "뱃머리가 침수하고 있다"며 해상보안청에 구조를 요청했습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사고 유람선은 해상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출항한 정황이 파악되고 있습니다.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사고 당시 일대 해역에는 약 3m 높이의 파도가 치고 강풍과 풍랑주의보가 발령돼 있었습니다.
'가즈 원'은 선체 길이 약 12m에 19t 규모의 소형 선박입니다.
YTN 강성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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