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남부 요충지 마리우폴에 대한 공격을 재개한 가운데 오데사 등 다른 주요 도시에 대한 연쇄 공격에 나서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미국 국무장관과 국방장관이 곧 키이우를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국제부 연결해 우크라이나 상황 알아봅니다. 김진호 기자!
러시아가 오데사를 공격했는데, 신생아를 포함한 민간인 희생자가 적지 않다고요.
[기자]
러시아는 현지 시각 23일 흑해 연안의 항구도시 오데사에 미사일 공격을 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생후 3개월 아기를 포함해 8명이 숨졌고 수십 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군사 시설뿐 아니라 주거용 건물도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며, 정교회 축일인 부활절 전날에 테러를 벌였다고 러시아를 비난했습니다.
반면 러시아는 미국 등 서방이 제공한 무기가 보관된 군사시설을 고정밀 미사일로 공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오데사뿐 아니라 북동부 중심도시 하르키우도 공격을 받아 사상사가 속출했습니다.
러시아는 남동부 요충지인 마리우폴의 마지막 요새, 아조우스탈 제철소에 대한 공격도 재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마리우폴을 사실상 점령했다고 선언하고, 아조우스탈 잔류 병력에 대해서는 공격이 아닌 봉쇄작전을 펼치겠다고 공언한 바 있지만 전략을 수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국무장관과 국방장관이 키이우를 방문한다는 소식이 공개됐죠?
[기자]
젤렌스키 대통령은 키이우의 한 지하철역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이 회견에서 곧 미국의 국무·국방장관과 만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것이 큰 비밀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내일 미국에서 사람들이 온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블링컨 국무장관과 오스틴 국방장관의 방문이 이뤄지면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미국 최고위급 인사의 첫 우크라이나 방문입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와 관련해 국방부는 해당 내용에 대한 확인을 거부했고, 백악관은 할 말이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우르술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등 유럽 정상들은 개인 자격으로 키이우를 찾아 우크라이나 정부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쟁 종식을 위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중략)
YTN 김진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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