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리 울린 이정후…장타까지 장착 완료!

연합뉴스TV 2022-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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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리 울린 이정후…장타까지 장착 완료!

[앵커]

KBO리그 통산 타율 1위 타자인 이정후가 장타까지 펑펑 터트리며 팀의 3연패 탈출에 앞장섰습니다.

대구에서는 삼성과 롯데가 벤치클리어링을 벌여 거리두기가 사라진 야구장을 행동으로 보여줬습니다.

이대호 기자입니다.

[기자]

2021년 신인왕, 이의리의 직구 정면 대결을 2루타로 응수한 2017년 신인왕 이정후.

0대 1로 끌려가던 3회, 경기를 단숨에 2대 1로 뒤집는 역전 적시타였습니다.

이정후는 5회 다시 이의리를 두들겨 고척돔 가운데 담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작렬했습니다.

지난해 홈런 7개를 때렸던 이정후는 장타에까지 눈을 뜬 모습을 보여주며 시즌 4호 홈런으로 이 부문 리그 공동 2위로 나섰습니다.

마운드에서는 최원태가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키움은 KIA를 3대 1로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스파크맨의 투구에 종아리를 강타당한 구자욱이 배트와 헬멧을 던지고 투수에게 다가갑니다.

순식간에 양 팀 선수들이 쏟아지며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진 그라운드.

코로나 시대에 금지됐던 벤치클리어링의 부활이 거리두기가 사라진 야구장의 단면을 보여줍니다.

곧이어 삼성 피렐라마저 주심의 삼진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당한 가운데, 롯데는 삼성을 4대 2로 꺾고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를 예약했습니다.

잠실에서는 LG 김현수가 스트라이크에 항의한 끝에 퇴장당하는 등 하루에만 판정 시비로 두 명이나 경기 중 그라운드를 떠났습니다.

김재환이 1회 대형 역전 스리런을 터트린 두산은 LG에 4대 2로 승리했습니다.

"사실 그렇게 잘하고 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는데 오늘을 계기로 앞으로 잘할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노시환이 1회 투런 아치를 그린 한화는 리그 선두 SSG를 이틀 연속 제압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프로야구 #KBO #벤치클리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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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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