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이른바 '검수완박' 법안 처리를 두고 대치를 이어가던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극적으로 합의했습니다.
박병석 국회의장의 중재안을 수용한 것인데, 이르면 오는 28일 본회의를 열어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김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당론으로 채택하며 극한 대치를 이어가던 이른바 '검수완박' 법안이 열흘 만에 가까스로 타협점을 찾았습니다.
여야 원내대표는 박병석 국회의장이 최종적으로 제시한 검수완박 중재안을 수용하기로 하고, 합의문을 발표했습니다.
▶ 인터뷰 : 박병석 / 국회의장
- "양당의 입장이 워낙 간극이 컸기 때문에 선뜻 동의하기 어려웠을 텐데 300명의 의원들이 뜻을 함께 해주신 것에 대해서 한 분 한 분에게 감사드립니다."
앞서 민주당은 박 의장에게 본회의 소집을 요구하며, 검수완박 법안 강행 처리를 예고했습니다.
하지만, 박 의장이 검찰 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