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날씨] 중부 비 조금, 남부 더위…건조함 계속
내일은 서울 등 중부지방에 먹구름이 끼겠습니다.
오전부터 늦은 오후 사이 비가 내리겠고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습니다.
내리는 비의 양이 적어서 건조함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남부지방은 더위가 심해지겠습니다.
특히 영남지역을 중심으로 봄볕이 따갑게 내리쬐겠고요.
내일 대구의 낮 기온 29도, 포항 30도까지 치솟겠습니다.
여전히 전국의 대기는 바짝 메말라 있습니다.
특히 건조경보가 내려진 강원 영동에는 강풍주의보도 발효 중인데요.
대형 산불사와 자주 발생하는 지역인데, 내일도 순간풍속이 초속 25m에 달하는 돌풍이 불겠습니다.
안전사고는 물론 화재 예방에도 신경을 잘 써주셔야겠습니다.
내일 전국적으로 공기 질은 무난하겠고요, 밤에 수도권은 일시 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모레는 차츰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겠고요, 이후 중서부지역을 중심으로 공기가 탁해지겠습니다.
주말 중부지방은 맑은 가운데, 서울 27도까지 올라 더워지겠고요.
당분간 메마른 날씨가 지속되다가 다음 주 월요일과 화요일 사이 전국 곳곳에 단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생활날씨였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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