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민형배 위장탈당 논란…내일 본회의 소집 요구

연합뉴스TV 2022-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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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초점] 민형배 위장탈당 논란…내일 본회의 소집 요구


민주당이 민형배 의원의 탈당 수용에 이어 안건조정위 구성을 요구하면서 이른바 '검수완박' 법안 처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물론 정의당까지 민형배 의원의 탈당에 강력히 비판하고 나서는 등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과 정치권 이슈들 짚어봅니다.

김근식 국민의힘 전 선대위 정세분석실장,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민형배 의원의 탈당에 대한 야권의 비난이 거셉니다. 당 내부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데요. 그러니까 결국 민형배 의원이 탈당한 건 다수당의 입법 독주 방지를 위해 쟁점 법안을 최장 90일까지 논의할 수 있는 안건조정위가 여야 3명 3명으로 구성돼 논의하는 건데 민주당 의원을 무소속으로 만들어 4:2로 만들어 안건을 통과시키기 위한 거라는 비판이 있는 거죠.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이제 지방선거도 얼마 안 남았고 이렇게 강행하면 민심 역풍에 대한 우려도 있는데요, 민주당에서도 이런 부분을 고려는 했을 것 같은데 그럼에도 강행을 하는 이유는 뭐라고 보세요?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민형배 의원에 대한 법사위 사보임을 요청하기 위해 박병석 국회의장을 찾아갔죠. 박병석 국회의장이 23일부터 예정됐던 해외출장을 보류했는데 이번 사태에 어떤 역할을 할 거라고 보세요?

당초 양향자 의원의 검수완박에 반대 입장문이 유출되면서, 민주당이 안건위에 들어갈 양 의원 대체 인물을 찾다가 자당 의원이 탈당하는 사태까지 온 건데, 양 의원이 민주당을 향해 작심 비판을 했더라고요. "국회의원을 탈당시키는 발상에 경악했다"며 또한, 한 강경파 의원은 "검수완박을 안 하면 문정부에서 20명이 감옥간다며 찬성하라"고 했다고 전하기도 했는데 이 발언 어떻게 봐야 할까요?

그런가 하면 이 문제의 당사자인 검사들도 연일 릴레이 회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고검장, 검사장, 평검사에 이어 부장검사대표회의가 있었는데 부장검사들은 "지휘부가 책임있는 자세를 보여줘야 한다"며 사실상 총사퇴를 촉구했어요? 검찰 수뇌부의 총사퇴카드가 실제로 실행될 거라고 보시는지요?

이런 가운데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오늘 오후에 전국 고검장들과 희의를 한다고 밝혔습니다. "수사 공정성 확보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는데요. 대화에 나선 배경은 어떻게 보시나요.

지방선거 얘기도 해보죠. 현재 민주당은 송영길 전 대표, 박주민 의원 공천배제 후폭풍이 거셉니다. 어제 비대위 내에서 이견이 있어 최종결정을 못했어요. 송 전 대표는 "이재명 고문의 복귀를 막는 선제타격"이라고 말하기도 했는데 이번 사태가 당내 친명대 비명의 계파갈등이 수면위로 드러난 것 아니냐는 해석도 있거든요?

이재명 고문 등판설은 계속 나오고 있죠. 이 고문도 생각이 많을 것 같아요. 정치 복귀에 대한 어떤 계획을 하고 있을 거라고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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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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