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0일) 저녁 8시 반쯤 대구 월성동 학산 정상 부근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산불로 인한 짙은 연기가 인근 아파트 단지로 퍼지며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 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모두 투입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산림청 산불전문진화대원을 포함한 인력 천8백여 명과 장비 52대가 투입돼 네 시간 만에 큰불을 잡았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잔불이 정리되는 대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YTN 정현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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