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변이 출몰에 불안 속 '일상회복'…이 시각 강남역

[앵커]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이후 일상에 한 걸음 더 다가섰죠.

시민들도 편하게 모임을 갖는 모습인데요.

다만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 바이러스가 잇따라 발견되면서 아직 긴장감을 놓기는 일러 보입니다.

강남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지이 기자,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서울 강남역 먹자골목에 나와있습니다.

방역 수칙 해제로 일상에 한 걸음 더 다가서면서 퇴근길 직장인들과 젊은이들로 밤거리도 오랜만에 활기를 되찾았는데요.

이곳에 있는 식당, 주점들도 손님 맞을 채비를 평소보다 서두르는 모습이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정부는 그동안 엄격히 제한했던 대규모 축제도 상황을 고려해 안내와 계도 위주 방역관리로 완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실외 마스크 착용 해제와 관련한 정부의 입장도 나왔는데요.

방역상황에 대한 면밀한 평가와 전문가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다음 달 초 실외 마스크 계속 착용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째 11만 명대를 유지하면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죠?

[기자]

네, 어제(19일)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1만1,319명으로 이틀 연속 11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하루 전보다 약 7,000여 명, 일주일 전에 비해서는 8만4,000여 명 줄어든 수치인데요.

이처럼 이전에 비해 확진자 수는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유행 위험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오미크론과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재조합된 XL에 이어 XE와 XM이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방역당국은 늦가을 무렵 새 유행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는데요.

새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강남역 먹자골목에서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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