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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5차례나 찍혔는데"...'철책 월북' 경계 실패 군 지휘부 경징계 / YTN

YTN news 2022-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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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백한 경계 실패…軍 "국민께 송구" 사과
’헤엄 귀순’ 당시 사단장은 보직 해임
이번 달 말 실무책임자 4명 징계 수위 결정


새해 첫날 30대 탈북민이 다시 월북한 사건과 관련해 철책을 넘는 장면이 수차례 포착됐는데도 군이 이를 놓친 사실이 드러나 거센 비판이 일었죠.

당시 군 지휘부에 대한 징계 결과가 나왔는데, 결과는 모두 경징계에 그쳤습니다.

신준명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월 1일 오후 6시 36분.

육군 8군단 22사단이 경계하는 강원 동부전선 GOP에 수상한 남성이 포착됐습니다.

전초 감시 카메라 3대에 이 남성이 철책을 넘는 장면이 5차례나 잡혔지만 월북을 막지 못했습니다.

남성이 철책을 넘는 과정에서 과학화 경계 시스템 경고음이 울려 소대장 등 6명이 현장에 출동하기도 했는데 특이 사항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당시 이 남성이 지난 2020년 11월 같은 방법으로 귀순했던 탈북민이었다는 사실까지 드러나면서 "22사단에서 이산가족 상봉도 하겠다"는 비판까지 나온 상황.

명백한 경계 실패 앞에 군은 고개를 숙였습니다.

[전동진 육군 중장 /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 (지난 1월 5일) : 동부전선에서 발생한 월북 상황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사건 발생 3개월여 만에 당시 군 지휘부에 대한 징계가 결정됐습니다.

여단장과 대대장에게는 지휘, 관리·감독 소홀과 근무 태만 등을 이유로 경징계인 견책 처분을 내렸습니다.

군단장과 사단장에겐 엄중 경고와 주의 처분이 내려졌는데, 군인사법상 징계로 분류되지 않는 조치입니다.

지난해 같은 부대에서 발생한 헤엄 귀순 때에는 사단장이 보직 해임 징계를 받았습니다.

중대장과 소대장, 대대 군수과장과 상황 간부 등 실무책임자 4명의 징계 수위는 이번 달 말에 결정될 방침입니다.

YTN 신준명입니다.




YTN 신준명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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