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당선인, 4·19 기념식 참석…"정호영, 40년지기 아니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오늘 62주년 4.19 혁명 기념식에 참석합니다.
재난, 안전사고 피해 국민들과 오찬도 함께 하는데요.
인수위원회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정주희 기자, 윤 당선인 오늘 어떤 일정이 예정돼있습니까.
[기자]
네, 윤석열 당선인은 오늘 오전 4.19 혁명 기념식에 참석합니다.
배현진 대변인은 오전 일일 브리핑에서 "윤 당선인은 헌법의 게시된 4.19 정신을 잊지 않고 책임있게 계승하고 목숨으로 지켜낸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점심에는 국민들과 함께하는 '경청식탁' 두번째 자리를 갖는데요. 재난이나 안전사고에 피해를 입은 국민들과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는 울진 산불 피해자와 국내 거주중인 우크라이나 국민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당선인은 내일부터 호남과 부산 등 2박 3일 지방 민생행보에 나설 계획입니다.
[앵커]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자녀의 '아빠찬스' 의혹이 확산되고 있는데,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정호영 후보자의 '의혹해명' 기자회견 뒤에도 추가 의혹이 나오고 있습니다.
자녀들의 경북대 의대 편입 면접시험이 '블라인드'가 아닌 실명 공개였다는 주장이 나왔는데, 정 후보자의 해명과 배치되는 부분입니다.
당내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요.
김용태 최고위원은 오늘 오전 라디오에서 "위법행위가 있었냐 없었냐를 국민들께서 지적하는게 아니"라며 자진사퇴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윤 당선인 측은 기존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정확한 자료를 가지고 소명할 시간들은 국회 청문회장이기 때문에, 그 자리를 지켜보며 기다리고 있다는 말로 갈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어제 윤 당선인의 '부정의 팩트' 발언을 언급하며" 법적 책임을 넘어 도덕성까지 한단계 더 높은 차원에서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사안이 있는지 지켜보고 있다는 말씀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일각에서 윤 당선인과 정 후보자가 '40년 지기'라고 하는 데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정 후보자께서도 '지기'라는 표현이 상당히 민망하다라고…40년 지기라는 표현은 잘못 알려진, 잘못된 사실입니다."
[앵커]
한편, 국민의힘 경기지사 경선 분위기가 뜨겁습니다.
오늘 유승민, 김은혜 후보 마지막 TV토론을 펼치죠.
[기자]
네, 경기지사 경선에서 맞붙은 유승민 전 의원, 김은혜 의원의 마지막 TV토론이 오늘 오후 3시 30분부터 연합뉴스TV에서 실시됩니다.
두 경선후보는 오늘 토론에서 경기도 정책뿐만 아니라 '본선경쟁력'을 놓고 격돌할 전망입니다.
유 전 의원은 경륜과 '중도확장성'을 앞세웠고, 이른바 '윤심'을 등에 업은 김 의원은 초선의 신선함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오늘 TV토론이 끝나면, 내일부터 이틀간 당원투표와 일반 경기도민 여론조사가 실시되고 22일 국민의힘 최종 후보가 결정됩니다.
지금까지 삼청동 인수위원회에서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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