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그동안 시행됐던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전통시장을 찾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는데요.
이때를 틈타 범죄가 함께 늘어날 가능성도 높아 경찰이 현장을 찾아가는 예방활동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사람들로 북적이는 전통시장에서 경찰이 범죄예방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동안 코로나19로 강화됐던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시장을 찾는 사람이 많이 늘어나 현장에 찾아온 겁니다.
최근 일선 군 단위에서는 노인과 이주여성 등을 대상으로 한 보이스피싱 등과 같은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자 경찰이 주민이 많이 모이는 곳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 이동식 범죄예방에 들어갔습니다.
경찰서 모든 기능이 다 참여해 단순한 범죄예방 활동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범죄피해 조사도 함께 벌이게 됩니다.
여기에 평소 경찰서를 찾기 어려운 주민이나 이주여성 등을 위해 외국인 자원봉사자와 함께 이동식 상담소도 직접 마련했습니다.
[아사드 / 파키스탄 출신 자원봉사자 : (생각보다) 사기꾼들이 많아요. 그래서 나중에는 외국인들이 잘 몰라요. 보이스피싱인지 무엇인지 이렇게 경찰이 와서 많이 가르쳐주면 도움이 될 것 같아서 (함께) 왔습니다.]
충북 진천경찰서 모든 과가 버스를 활용해 현장에 이동상담소를 운영하는 것은 전국에서 처음.
이곳에서 간단한 민원 업무 처리는 물론 다문화 가정 민원과 범죄피해 접수 등이 처리됩니다.
[김성식 / 충북 진천경찰서장 : (주민들이) 안전하고 평온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이라면 우리가 스스로 발로 뛰어서 현장에 찾아가서 주민들에게 원하는 것을,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요즘 치안 트렌드라고 생각합니다.]
현장에 찾아가는 경찰의 이동상담소가 주민들에게 얼마나 효과적인 치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YTN 이성우입니다.
YTN 이성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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