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넘게 이어졌던 사회적 거리두기가 오늘 모두 해제됐습니다.
마스크 착용을 제외하고 영업 시간제한이나 사적 모임 인원제한과 같은 방역규제가 완전히 풀렸는데요.
일상회복 첫날 거리 분위기는 어떤지 현장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황윤태 기자!
[기자]
네, 서울 연남동 경의선숲길에 나와있습니다.
거리두기 해제 첫날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제 뒤로 보이는 곳은 서울 연남동 경의선숲길 산책로인데요.
월요일 오후지만 벌써부터 골목 곳곳에는 사람들로 가득한 모습입니다.
2년 만에 방역조치 대부분이 해제되면서 사람들은 들뜬 모습입니다.
골목 가게 곳곳에서도 24시간 영업을 한다거나, 직원을 새로 뽑는다는 간판과 팻말을 볼 수 있어 다시 일상이 회복된 걸 실감케 합니다.
코로나19 사태 뒤 영업시간과 모임 인원 제한으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들은 거리두기 전면 해제를 무척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특히 심야 영업 제한으로 타격을 입었던 주점 등에서는 이미 매출이 조금씩 회복되는 기미도 보이고 있습니다.
2년 만에 24시간 영업을 다시 시작한 식당 주인의 심정,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송요섭 / 서울 연남동 음식점 운영 : 2년 1개월 동안 어떻게 버텼는지 저도 잘 모르겠어요, 사실. 영업은 정상적으로 할 겁니다. 오늘부터. 24시간.]
오늘 점심부터는 코로나19 발생 전처럼 인원 제한 없이 식사도 가능해졌는데요.
단체 손님이 음식점에 들어가는 모습도 눈에 띄었습니다.
다만 일부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재택근무가 없어지는 데 대한 아쉬움이나 회식이 부활할지 모른다는 불평도 나오고 있습니다.
일상회복의 기대감은 각계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결혼식이나 집회, 교회 같은 종교시설에서의 인원 제한도 오늘부터 모두 없어집니다.
중간고사 기간인 대학에서는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축제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은 조심스러운 분위기긴 하지만, 다음 달부터는 일부 대학에서는 대면 축제 계획을 세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일상회복 기대감이 한껏 부풀어 오른 가운데 여전히 재확산 위험이 존재한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전문가들은 아직 요양병원을 중심으로 노령층에 대한 확산 세가 여전하고,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규모가 여전해 완전히 마음을 놓을 수는 없다고 조언합니다.
또 일상... (중략)
YTN 황윤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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