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자녀들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국회 청문회를 지켜봐 달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인수위 출범 한 달을 맞아 오늘 기자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인수위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경국 기자!
[기자]
네, 서울 삼청동 인수위원회입니다.
정호영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 제기가 이어지고 있는데, 윤 당선인 측은 일단 지켜봐 달라는 입장을 밝혔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오늘(18일) 아침 브리핑에서 윤 당선인이 차분하게 과정을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스스로 여러 의혹에 대한 검증을 받겠단 뜻을 밝힌 만큼, 국회 청문회를 지켜봐 달라고도 밝혔습니다.
검증 체계에 문제 있는 것 아니냔 지적에는 완벽하다고 할 순 없지만, 세밀한 검증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도 오늘 출근길에 정 후보자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는데요.
내부 검증 단계에서 다소 문제가 있단 점은 알았지만, 확실한 검증이 필요할 것으로 봤다고 말했는데요.
듣고 오겠습니다.
[한덕수 / 국무총리 후보자 : 다시 한 번 팩트로서 확실하게 검증될 수 있는지를 인사청문회나 언론의 검증 등을 통해서 검증돼야 한다고 봤고….]
이어 정 후보자가 새로운 시대 보건복지부 개혁에 맞는 인물이라 판단해 선정했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인수위 출범은 어느덧 한 달을 맞았습니다.
안철수 위원장이 직접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고요?
[기자]
네, '인수위 출범 한 달'에 대한 안철수 위원장의 평가는 아쉬움이었습니다.
안 위원장은 청와대 집무실 이전과 현 정부와의 협조 문제, 공동 정부 운영을 둘러싼 논란이 있었다고 밝혔는데요.
다만 국정 과제와 국정 철학에 있어선 역대 어느 인수위보다 묵묵하게 일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안 위원장은 오늘로써 2차 국정과제 정리작업이 끝났다며, 이제 적극적으로 국민에게 설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종 정리된 국정과제의 경우 이르면 다음 달 2일 발표될 예정인데요.
여소야대 상황인 만큼, 입법이 필요 없는 것부터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여야 공통공약부터 입법을 시작해 실행에 옮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현... (중략)
YTN 이경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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