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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오수 "나부터 탄핵하라" 이틀 만에 사직서 제출 / YTN

YTN news 2022-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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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김대근 앵커
■ 출연 : 이종훈 / 정치평론가, 김준일 / 뉴스톱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치권 소식 핵심 키워드로 짚어보는 시간입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 김준일 뉴스톱 대표와 정리해 보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어서 오세요.

첫 번째 키워드 내용 확인해 보겠습니다. 그만두겠다, 김오수 검찰총장이 사표를 던졌습니다. 검수완박을 막기 위해서 모든 걸 걸겠다고 했던 김오수 총장인데요. 마지막 카드라고 할 수 있는 사표를 던졌는데 조금 이른 것 아닙니까?

[이종훈]
그런 얘기도 나오기는 해요. 그러니까 이게 검수완박 관련법이 어떻게 처리되는지 보고 거취 결정할 것처럼 얘기를 하다가 미리 그만뒀기 때문에 너무 빠른 것 아니냐, 이런 얘기도 나오긴 합니다마는 본인으로서는 이렇게라도 해야 본인의 뜻을 확실하게 전달할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한 것 같아요. 일종의 충격요법을 선택을 한 거다 이렇게 보고요.

그러면 김오수 총장의 이번 일련의 행보들을 우리가 어떻게 이해해야 되느냐. 이게 지금 굉장히 논란이 많습니다. 결국은 살아남기 위해서 이러는 거냐. 아니면 정말 소신이냐, 이런 얘기도 많이 나오고 있는데 아마 역사적으로 오명이 남는 거를 가장 두려워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검찰의 역사라는 게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우리나라 사법제도의 역사라는 게 있는 것이고. 그런데 그 과정에서 어떻게 보면 굉장히 큰 사건이라고 볼 수 있는 건데 그 사건과 관련해서 어찌 됐건 본인 비롯해서 선후배 검사들 입장에서 굉장히 불리한 그런 결정이 내려지는 순간에 가만히 있었다. 이렇게 기록되는 것을 굉장히 두려워한 게 아닌가. 그래서 지금 이렇게 강경 대응에 나선 상황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게 오히려 책임감 없는 선택 아니냐, 이런 비판도 있더라고요. 어떻게 보세요?

[김준일]
여러 가지 검찰 내부에서도 반응이 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일단은 이종훈 평론가님이 말씀하셨지만 첫 번째는 지금 문재인 대통령과의 어떤 면담이 거절된 것에 대해서 약간 무기력함도 있는 걸로 알려져 있고 더 이상 할 카드가 없다라는 거고. 또 하나는 본인이 사표를 던짐으로 인해서 사실은 민주... (중략)

YTN 김정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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