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마라톤 겸 동아마라톤이 내일 열립니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해서, 3년 만에 서울 도심을 달립니다.
정윤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마라톤 건각들의 가슴 뛰는 레이스.
서울 광화문을 출발해 잠실종합운동장으로 골인하는 서울마라톤 겸 동아마라톤이 내일 열립니다.
관심이 집중되는 국제 엘리트 부문은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열립니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참가로 기록 경신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에티오피아의 게레메우입니다.
최고기록이 2시간 2분 55초, 역대 세계 4위입니다.
[모시네트 게레메우 / 에티오피아]
"날씨와 코스가 좋으면 제가 가진 기록보다 더 좋은 기록을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두바이 마라톤 준우승자 네가사와 파리 마라톤 우승자 로티치도 우승 후보로 꼽힙니다.
이번 대회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을 겸합니다.
지난해 도쿄 올림픽에서 부상으로 중도 기권했던 귀화 선수 오주한은 부활을 노립니다.
[오주한 / 청양군청]
"(지난해 세상을 떠난 오창석) 감독님을 생각하면서 열심히 연습했습니다. 그 결실이 맺어지길 기대합니다."
한편 내일 오전 6시 반에서 오전 10시 반까지 마라톤 코스 일부 구간에서 순차적으로 교통이 통제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정윤철입니다.
영상취재 : 윤재영
영상편집 : 천종석
정윤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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