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 완연한 봄 날씨…내륙 건조주의보, 화재 주의
[앵커]
주말인 오늘 낮 기온이 20도 안팎까지 오르며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내륙 곳곳으로는 건조주의보가 발효됐는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연제 캐스터.
[캐스터]
네, 봄기운이 물씬 나고 있습니다.
현재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공기질이 깨끗한데요.
하늘도 쾌청하게 드러나서 야외 나들이 즐기기 좋겠습니다.
다만 햇살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그만큼 자외선도 강하겠습니다.
대부분 지역의 자외선 지수는 '높음', 남부와 제주는 '매우 높음'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야외 활동 시 자외선 차단제를 수시로 덧바르는 등 햇볕 차단에 신경 써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아침에는 비교적 쌀쌀했는데, 기온이 빠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17.3도 보이고 있는데요.
한낮에 서울 19도, 대구 21도, 광주 21도로 예년만큼 포근하겠습니다.
다만 일교차가 큽니다.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게는 15도 안팎까지 나는 만큼, 얇은 외투는 꼭 챙겨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맑은 날씨에 대기는 메마르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9시를 기해 서울을 비롯한 내륙 곳곳에 건조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당분간 뚜렷한 비 소식도 없어서 대기의 건조함은 심화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작은 불씨가 대형 화재 사고로 번질 수 있으니까요.
크고 작은 화재 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휴일인 내일도 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이연제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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