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월요일부터는 영업시간과 인원 제한이 완전히 풀리고 각종 행사와 집회 분위기는 코로나 위기 이전으로 돌아갑니다.

이번 주말까지는 인원 제한이 유지되긴 하지만 이미 시민들의 표정엔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와 여유가 넘쳐나고 있습니다.

서울숲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재인 기자!

[기자]
네, 서울숲에 나와 있습니다.


서울숲에도 나들이객이 많이 몰렸습니까?

[기자]
네, 주말 일찍이 꽃놀이에 나선 나들이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모차에 돗자리와 도시락까지 태워 자녀와 함께 소풍 길에 오른 가족부터,

만개한 꽃길을 따라 숲을 거니는 연인, 애완견과 함께한 시민과 초록으로 옷을 갈아입은 나무 아래 요가를 즐기는 단체 모습까지, 완연한 봄을 즐기는 모습도 다양합니다.

비록 마스크에 일부 가려지긴 했지만, 봄을 맞이한 시민들의 얼굴엔 웃음꽃이 가득합니다.

무엇보다 이 마스크를 벗을 날이 이제 머지않았다는 기대감이 묻어났는데요.

다음 주 영업시간과 사적 모임 인원을 비롯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전면 해제되기 때문입니다.

2년여 만에 맞이한 일상 회복 출발선에서, 정부 역시 앞으로 2주 동안 상황을 지켜본 뒤 실외 마스크 조치도 해제할지 검토하기로 했는데요.

어린 자녀와 함께 이곳을 찾은 한 가족 역시 조만간 이곳 서울숲에서도 마스크를 벗고 맑은 공기를 쐴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했습니다.

다음 주부터는 최대 299명까지만 모일 수 있었던 집회와 행사 인원 제한도 풀리면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을 거란 기대감도 즐거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숲에서 YTN 송재인입니다.




YTN 송재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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