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2년 4월 15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전 국민의힘 선대위 정세분석실장], 김광삼 변호사, 소종섭 아시아경제 정치에디터,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여러 차례 정치 복귀 뜻이 없다고 저렇게 이야기했었는데 일단 서울이 지역구인 민주당 김민석 위원이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한동훈 후보자를 보면서 문득 떠올렸다. 아, 유시민을 잊고 있었구나. 지방선거 전체를 순식간에 달궈낼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이 될 것이다.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이현종 위원님, 단순한 아이디어 차원입니까, 아니면 현실성이 조금은 있는 겁니까?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야말로 문득 떠오른 이야기 같습니다. 지금 뭐 유시민 작가 같은 경우는 이제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죠? 한동훈 검사장이 이 당시에 대검 반부패강력부에 있으면서 노무현 재단의 계좌를 추적했다. 이 이야기 ‘제가 확인했어요’라고 이제 그렇게 이야기를 했죠. 근데 이게 이제 아마 1년 지나면 통보가 되게 되어있습니다. 근데 1년이 지났는데 통보가 없어요. 그렇다 보니까 제가 잘못 알았습니다. 사과했죠? 사과하고 본인도 조금 전에 보셨듯이 이제 또 그런 약속을 합니다. 앞으로 정치적인 논평하지 않겠다. 근데 또 논평을 하시더라고요? 모르겠습니다. 유시민 전 이사장은 말씀하신 게 자꾸 이렇게 바뀌니까 본인이 공직에 나가지 않겠다고 이야기했지만 또 나가실지도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본인 재판이 지금 중요하게 걸려있고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저는 아마 현실 정치에 나가기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이 서울시장 선거라는 게 간단하지 않는 선거기 때문에 이제 김민석 의원이 이야기한 것은 지금 송영길 전 대표가 나가겠다 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낙연 지금 전 대표의 차출론이 나오고 있거든요. 이게 그렇다 보니까 한동훈 검사장까지 이제 지금 무대 위에 올라왔으니 그렇다면 유시민 전 이사장이 올라오면 이게 뭔가 한판 싸움이 붙는 거 아닌가. 뭔가 어떤 쟁점을 만들어서, 선거라는 게 중요한 거는 쟁점을 만드는 거거든요. 이슈를 만드는 거. (그러니까 이게 강 대 강 구도로 가야 해볼 만하다.) 그렇죠. 그래야지만 이제 지지층들이 결집하니까 아마 그런 측면에서 유시민 전 이사장이 나서준다고 하면 이게 뭔가 선거의 구도가 마련된다. 제일 중요한 선거의 구도 마련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아마 문득 생각하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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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윤하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