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민간인 학살 의혹을 놓고 처음으로 '제노사이드', 집단 학살로 규정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가짜 뉴스라며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전쟁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근희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 아이오와주를 방문한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겨냥해 집단 학살을 의미하는 '제노사이드'를 처음 언급했습니다.
국제 기준상 제노사이드가 맞는지는 법조계가 판단할 문제이지만, 자신에게는 확실해 보인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네, 저는 제노사이드라고 불렀습니다. 푸틴이 우크라이나인으로서의 존재감까지 말살하려 한다는 것이 점점 더 분명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악에 맞서려면 분명히 지칭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 인터뷰 :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증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