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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러군 행위 '집단학살' 첫 규정…푸틴 "가짜 뉴스"

연합뉴스TV 2022-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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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러군 행위 '집단학살' 첫 규정…푸틴 "가짜 뉴스"

[앵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군이 부차 등 우크라이나에서 벌인 행위를 집단학살로 처음 규정했습니다.

이전에는 전쟁 범죄라고만 언급했었는데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계속해서 가짜 뉴스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봉석 기자입니다.

[기자]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부차 점령 중 아내를 잃은 주민이 무덤을 만집니다.

"당신은 너무 빨리 갔어요. 작별 인사조차 못 했어요."

다른 쪽에선 우크라이나 조사단이 공동 묘지를 파내 전쟁범죄 증거를 찾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민간인 학살 의혹 부인에 프랑스 조사팀도 참여시켰습니다.

"우리는 절차상 가능성을 따라 프랑스 동료들과 함께 전쟁 범죄를 식별할 겁니다."

또 암매장 장소가 새로 나오면서 부차에서만 발견된 시신이 400구를 넘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두 번째 공동묘지를 발굴하기 시작했습니다. 거기엔 시신 56구가 있었습니다. 4개의 개인 무덤도 있습니다. 오늘 현재 (발견된) 시신이 403구라고 반복해서 말씀드립니다."

이런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침공 후 러시아군의 행위를 처음 제노사이드, 집단학살로 규정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푸틴이 우크라이나인이라는 생각조차 지워버리려 하고 있다는 게 점점 더 명확해지고 있다"며 집단학살을 거론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곧바로 "진실한 지도자의 진실한 언어"라고 트위터를 통해 찬사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부차 학살이 가짜 뉴스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어떻게 누가 그런 결정에 이르고, 이런 도발과 조작을 조직할 조건을 만들었는지, 그들(정보 당국)이 관련 감청자료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서방국들이 러시아에 책임을 지우려 자작극을 벌였다는 증거가 있다는 겁니다.

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

#러시아_우크라이나_침공 #부차_학살 #대량학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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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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