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권영세 "윤석열 당선인, 특검-피의자 악연에 굉장히 죄송하다'고 말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구 달성군에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과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 배석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과 유영하 변호사가 관련된 내용을 또 이야기할 것 같습니다.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권영세 /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
오늘 약 한 50분 정도 했는데 정말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했습니다.
어떤 점에서는 공개를 편하게 하기가 적절치 않지만 했으면 좋겠을 정도로 그런 내용들까지 굉장히 많았는데 다 하지 못한 게 아쉬울 정도고 우선 아까 당선인께서 얘기하셨듯이 과거 특검과 피의자로서의 일종의 악연에 대해서 굉장히 죄송하다고 그런 말씀을 당선인께서 하셨고 또 박근혜 전 대통령께서 쭉 본인이 이렇게 보니까 굉장히 좋은 정책이라든지 좋은 업적들이 있는데 그런 부분들이 제대로 알려지지 못한 부분들을 굉장히 아쉽게 생각을 해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 당선인께서 박 전 대통령께서 하시는 일에 대한, 정책에 대한 계승도 하고 또 널리 홍보도 해서 박근혜 대통령께서 제대로 알려지고 명예를 회복할 수 있도록 하시겠다는 그런 얘기가 있었고요.
그다음에 두 분이 아무래도 선거와 대구와의 인연이랄까, 이런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얘기를 많이 하셨고 취임식 부분도 우리 당선인께서 정중하게 요청을 하셨고 박근혜 전 대통령께서도 가능하면 참석하도록 노력하겠다, 그런 말씀을 하셨고 그다음에 당선인께서 아무래도 여기 계시니까 지금 혹시라도 서울에 병원에 다니시거나 이럴 때 경호라든지 병원 다니시는 문제라든지 이런 부분에서 전직 대통령으로서 전혀 불편함이 없으시도록 본인이 최대한의 조치들을 취해 드리겠다,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그래서 아까도 얘기했지만 지금 하나하나가 굉장히 다 서로 두 분 사이가 특별한, 뵌 지가 사실 거의 없는 분인데도 불구하고 이런 어색한 만남에서 정말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얘기할 수 있을 정도의 내용들이 굉장히 많았는데 그 부분을 일일이 다 얘기를 못 해 드리는 걸 좀 아쉽게 생각을 하고 제 얘기는 그 정도로 마치도록 할게요. 그리고 이제 유영하 변호사가 얘기하시고 그다음에 질문하시는 걸 제가 답변을 드리도록 할게요.
[유영하 / 변호사]
두 분이 처음 만나셔서 당선인께서 대통령께 식사는 잘하시냐고 그리고 건강은 잘 챙기시냐 이렇게 여쭤봤습니다. 그래서 대통령께서 일단 당선인 시절부터 격무일 거다. 그래서 건강을 잘 챙겼으면 좋겠다 말씀하셨고 그다음에 이어서 당선인께서 대통령께 참 면목이 없습니다. 그리고 늘 죄송했습니다, 이렇게 워딩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경주에서 서문시장을 들렀다 왔는데 대통령께서도 힘들 때마다 서문시장 가서 기를 받으셨는데 당선인께서도 서문시장에 갔더니 기를 받은 것처럼 기운이 났다, 이렇게 말씀이 계셨고 지금 여기 달성에 보니까 본인이 대구에 근무할 때 달성군이 시골 느낌이었는데 이렇게 굉장히 많이 발전돼서 몰라보게 발전됐다 이렇게 말씀이 계셨고, 처음 대통령께서는 그런 당선인 질문에 대해서 아마 처음 보는 사람들은 달성에 처음 오는 사람들은 예전의 달성을 기억하면 잘 기억이 안 될 것이다, 그 정도로 발전됐다.
오늘 식사, 서문시장에서 국수도 드셨다 이런 얘기도 하셨고 아까 권영세 의원님께서 말씀하셨듯이 두 분 간의 대화는 굉장히 따뜻한 분위기에서 진행이 됐습니다.
간혹 웃음도 많이 하셨고 그래서 당선인께서 대통령님 얼굴이 좀 부으신 것 같다고 걱정을 해 주셨고 그게 예전에 테러를 당해서 그런 부분이 있어서 그렇다는 말씀이 계셨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차는 민트차와 한과를 준비했습니다. 한과를 준비해서 다 드셨습니다.
당선인이 다 드셨고 아까 말씀 계셨지만 대통령께서 처음 당선인 보고 처음 뵙는 분이지만 화면에서 많이 봬서 그런지 아주 오래전에 만난 사람 같다. 두 분도 그런 말씀이 계셨습니다.
당선인께서 중요한 말씀을 하셨는데 선거운동을 하면서 많은 정책을 공부하면서 본인 스스로도 신문도 많이 보고 해서 소위 지식인층에 있다고 생각했는데 지난 대통령 재직 중에 있던 정책이나 업적을 보면서 왜 이런 것들이 제대로 국민들에게 홍보가 안 됐는지에 대한 안타까움이 있다. 앞으로 취임하면 제대로 알려서 국민들한테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그렇게 하시겠다,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그래서 직을 시작하면 대통령께서 재임 중 하셨던 일들도 섬겨서 설명도 하겠다 그런 말씀이 당선인께서 계셨고 대통령께서 감사를 표시하셨습니다.
그리고 대구·경북에서 몰표를 줘서 당선이 됐다. 그래서 표차가 얼마 안 났지만 대구 개표가 늦어지는 걸 알고 당선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 이런 취지의 말씀이 있었고 그래서 대통령님께서 이 지역 대구의 발전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 이렇게 당부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랬더니 당선인께서는 그렇지 않아도 권영세 부위원장님이 청구서를 들고 왔다 얘기하시면서 복지 문제는 경북대학 병원장을 복지부 장관에 임명했으니까 복지는 아마 그렇게 해결이 될 거다, 이렇게 웃으면서 서로 말씀이 계셨고요.
그리고 선거 때마다 기운이 빠지다가도 대구·경북에서 선거유세를 하고 가면 기운이 났다 해서 그래서 대통령님께서 앞으로 격무고 많은 일이 있으실 텐데 좋은 대통령으로 남아달라고 부탁을 드렸고 또 당선인께서는 많은 가르침을 달라 이렇게 말씀 있었습니다. 또 대통령께서는 외교·안보라는 울타리가 튼튼해야 우리나라 경제가 발전되지 않나. 그런 의미에서 울타리가 튼튼해야 한다고 말씀하시면서 지금 국내에서 혼자 하는 시기가 아니고 여러 나라와 신뢰를 맺어서 서로 윈윈해야 나라가 발전되는 그런 시대다. 그래서 안보와 경제도 신뢰 속에서 이루어진다, 이런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두 분께서 어깨 수술에 대해서 서로 말씀이 계셨고 당선인도 선거 기간 중에 어깨가 다쳐서 고생을 많이 했다는 얘기를 좀 하셨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얘기가 하나 있었는데 선거 기간 중에 식사를 제대로 못 해서 김밥과 샌드위치로 때워서 많이 힘들었다 이런 얘기를 하시면서 아까 말씀하셨지만 취임식에 건강이 허락하시면 참석해 달라고 정중하게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