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9만928명…48일만에 10만명 아래
[앵커]
한 때 하루 60만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올 정도로 거셌던 코로나 유행이 조금씩 꺾이는 모양새입니다.
48일 만에 신규 확진자는 10만 명 아래로 떨어졌는데요.
신규 사망자도 하루 사이 급감했습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하루새 나온 확진자는 모두 9만928명입니다.
오미크론 변이 유행 이후 한 때 하루 확진자가 60만 명을 넘을 정도였지만 완연한 감소세에 10만 명 밑으로 내려왔습니다.
10만 명 아래로 떨어진건 2월 21일 이후 처음입니다.
주말 효과도 있었지만 오미크론 확산세는 잦아들고 있는 모습입니다.
누적 감염자가 전 국민의 1/3에 달하고 있는 것도 이 같은 추세를 반영한다는 분석입니다.
"무증상·경증이면서 확진을 받지 않은 미확인 확진자까지 계산해보면 인구의 절반 정도가 감염됐다는 걸 뜻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집단면역에 가까워지는 수준이라고 할 수 있죠."
확산세가 잦아들면서 닷새 연속 300명을 웃돌던 사망자 수는 하루새 70명 넘게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다만 위중증 환자는 1,099명으로 큰 변화 없이 1천100명대 안팎을 이어가고 있어 아직 안심하긴 어렵습니다.
한편, 앞으로 전국의 선별진료소에서 실시되던 신속항원검사가 중단됩니다.
확진자 수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는데다, 코로나19 진단이 가능한 동네 병·의원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한 조치입니다.
앞으론 코로나19 의심증상으로 검사를 받고자 할 때는 가까운 병·의원이나 호흡기진료지정의료기관을 찾으면 됩니다.
다만, 고령자 등 우선순위 대상자에 한해서 이뤄지는 PCR 검사는 종전처럼 선별진료소에서 그대로 실시됩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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