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내각 인선 막판 고심...이르면 오늘 1차 발표 / YTN

YTN news 2022-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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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새 정부 내각을 꾸리기 위한 막판 고심을 이어갔습니다.

이르면 오늘(10일) 인사 검증을 거쳐 낙점된 1차 내각 인선이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경국 기자입니다.

[기자]
당선 한 달을 맞이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윤 당선인은 별다른 공개 일정 없이 새 정부 내각을 꾸리기 위한 고심을 이어갔습니다.

후보군의 인사검증 보고서를 확인하며, 참모들과 함께 막판 내부 조율을 진행했는데,

이르면 오늘(10일) 직접 1차 내각 인선을 발표할 전망입니다.

7~8명씩 두 차례에 걸쳐 발표한단 방침인데, 검증 진행 상황에 따라 규모나 시기가 달라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그제) : (일요일 인선 발표는 예정대로 진행될까요?) 제가 아까 얘기했잖아요. 조금 늦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경제와 안보 라인은 어느 정도 윤곽이 잡힌 가운데, 외교부 장관에는 국민의힘 박진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의원과 경합했던 조태용 의원은 주미대사를 맡을 가능성이 큽니다.

통일부 장관에는 정치인보다는 전문가를 인선하는 데 방점을 두고 있습니다.

내부 논의 과정에서 4선 중진 의원인 인수위 권영세 부위원장이 급부상하기도 했지만,

권 부위원장은 YTN과의 통화에서 당으로 돌아가 당선인의 성공을 돕는 것이 자신의 역할이라면서, 고사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부처 폐지 뒤 재편을 담당하게 될 여성가족부 장관엔 한국행정학회장인 원숙연 이화여대 교수 등 학계 인사들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인수위의 국정과제 선정 작업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획조정분과가 중심이 돼 각 분과가 낸 초안을 토대로 본격적인 조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안철수 /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 서로 조정이 필요한 부분들, 또 변경이 필요한 부분들을 조정 중입니다. 그게 아마 2주 정도 걸릴 겁니다.]

국민통합위원회도 워크숍을 열고 사회와 정치 통합, 경제 양극화 해법 등을 논의했습니다.

이를 토대로 국민 통합을 실현할 정책 대안을 마련하는 데에 주력한다는 계획입니다.

YTN 이경국입니다.






YTN 이경국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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