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벚꽃 만개한 여의도…윤중로 3년 만에 개방

연합뉴스TV 2022-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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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벚꽃 만개한 여의도…윤중로 3년 만에 개방

[앵커]

연일 맑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중부지방에도 벚꽃이 만개했습니다.

여의도 벚꽃길은 3년 만에 시민들에게 개방되는데요.

여의도 윤중로에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보겠습니다.

강지수 캐스터, 오늘부터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가 되고 일단 벚꽃이 많이 피었는지 궁금하네요.

[캐스터]

제 뒤로 하얗게 만발한 벚꽃이 보이실 겁니다.

서울의 벚꽃은 작년과 비교해서 약 11일 정도 늦게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대표적인 봄의 전령사가 조금 늦게 모습을 드러낸 만큼 더욱더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서울의 대표 벚꽃 명소 중 하나인 여의도는 지난 2019년에 이어서 3년 만에 전격적으로 보행로를 개방합니다.

주말인 내일 오전부터 일주일 동안 여의도 윤중로 일대 보행로가 개방이 되는데요.

보행로 이용 시간은 평일은 아침 9시부터 밤 10시까지, 주말은 아침 8시부터 밤 10시까지고요.

먹을거리 섭취는 금지가 됩니다.

보행로 개방에 앞서서 오늘 낮 12시부터는 서강대교 남단에서 의원회관 사거리까지 여의서로 1.7km 구간의 차량이 전면 통제가 됐습니다.

서울 영등포구는 이번 주말 동안 벚꽃이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는데요.

코로나19 속에서 축제는 따로 열리고 있지 않지만, 사랑하는 가족 그리고 친구들과 방문하셔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당장 주말에 벚꽃 나들이 가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주말 날씨는 어떻습니까?

[캐스터]

오늘은 어제보다 기온이 더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다만 일교차가 무척이나 큰데요, 벚꽃 구경 가실 때 옷차림에는 신경을 써주셔야겠습니다.

맑은 날씨 속에 기온이 쑥쑥 오르고 있습니다.

현재 기온 서울은 19.2도 나타내고 있고요, 무척이나 포근합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더 크게 오를 텐데요, 5월 중순에 해당하는 봄 날씨를 보이겠지만 그만큼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주말인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수도권과 충청 북부 지역에서 약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맑은 날씨 속에 대기는 나날이 건조해지고 있습니다.

서울 등 전국 많은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오늘 저녁부터는 초속 20m 안팎의 강풍이 부는 곳도 많겠고 영동과 경북 북부 산지로는 강풍 예비특보도 내려졌습니다.

주말 동안 작은 불씨가 강풍을 타고 크게 번질 수 있습니다.

경각심을 갖고 불씨 관리 철저하게 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여의도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태스터)

#날씨 #벚꽃 #큰일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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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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