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절기 한식입니다. 일정기간 불의 사용을 금하고 찬 음식을 먹는 풍습에서 유래한 명절인데요, 유래와는 달리 한식 무렵인 4월, 유난히 크고 작은 산불이 잦아 우려스럽습니다. 지금 보시는 사진은 어젯밤 봉화 산불 진화 현장에서 천연기념물, 수리부엉이가 구조된 모습인데요, 산불로 주위가 환해지자 앞이 안 보이게 된 부엉이가 불 속으로 뛰어들뻔한 위험한 순간이었습니다.
건조한 고기압이 상공에 머물면서 대기는 빠르게 메마르고 있습니다. 특히 산지를 중심으로 내일 오후부터는 순간 초속 20m의 강풍도 예보되어 있는데요. 앞으로는 눈 뜨고 화마에 뛰어드는 부엉이가 없도록 산불 예방에 더욱 신경 써야겠습니다.
내일 강원 영동을 제외한 전국에 비 예보 들어 있지만 빗방울 또는 1mm 안팎의 매우 적은 양으로 건조특보는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전국에 흐린 하늘 보이다가 낮부터 차차 맑아지겠습니다. 서울은 아침에 7도 한낮에 15도까지 오르며 일교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