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송영길, 서울시장 출마 강행?…한동훈, 2년 만에 '무혐의'
송영길 전 대표가 어제로 예정됐던 서울시장 출마를 위한 후보등록을 오늘로 미뤘습니다.
당 내부의 거센 반대와 86그룹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의 정계 은퇴가 송 전 대표의 선택에 영향을 줄지 주목됩니다.
한편 '채널A 사건' 공모 의혹을 받았던 한동훈 검사장이 검찰수사 2년 만에 무혐의 처분을 받았는데요.
관련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들, 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정태근 전 의원과 함께 짚어봅니다.
어서 오십시오.
송영길 전 대표가 어제로 예상됐던 서울시장 후보 등록을, 오늘로 하루 미뤘습니다. 표면적으로는 서류준비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게 이유였습니다만, 당내 거센 반대와 같은 86그룹인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의 은퇴 등이 압박을 주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어떤 배경이라고 보십니까?
서울시장 후보 등록일은 오늘이 마지막인데요. 과연 송 전 대표, 이런 당 내 분위기 속에서도 서울시장에 출마할까요?
송영길 전 대표의 출마 강행 움직임에 친문그룹이 공개적인 반대 성명까지 발표하며, 민주당 상황은 계파 간 분쟁이 노골화되는 분위깁니다. 결국 차기 당권까지 이런 싸움이 계속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는데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당선인 대변인직을 내려놓은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김 의원은 앞서 출마를 선언한 유승민 전 의원과 당내 경선을 치러야 하는데요. 초선 여성 의원과 노련한 대권주자의 승부가 된 셈이거든요. 판세 어떻게 전망하세요?
이 부분도 다시 한 번 짚어보고 싶은데요. 이 경기도지사 선거에 국민의힘 강용석 변호사가 유승민 전 의원을 직격하며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강 변호사는 출마를 위해 국민의힘에 복당신청을 했고, 이제는 최고위 의결만 기다리고 있는 상황인데요. 강 변호사의 복당, 적절하다고 보세요?
한덕수 총리 후보자, '18억 고문료' 논란에 이어 이번엔 부동산 의혹이 터졌습니다. 먼저 3억 8천에 장인에게 구입한 집을 100억대에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인데요. 금액을 따져보면, 평당 가격이 2천만 원에서 3천만 원 가량인 주변시세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평당 가격이라고 하더라고요. 결국 매매가 성사되지는 않았습니다만, 일각에서는 정운찬 전 총리가 거주했던 점 등을 들어 총리 배출 프리미엄을 붙인 것 아니냐는 지적을 하고 있어요?
이와 함께 또 다른 부동산 논란도 불거졌습니다. 한 후보자가 통상산업 분야 고위직으로 근무할 당시 해당 주택을 미국의 석유회사 한국법인에 장기간 월세를 줬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해충돌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건데요. 한 후보자는 "부적절한 부동산 거래를 한 적이 없다"는 입장인데,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보십니까?
'채널A 사건' 연루 의혹을 받았던 한동훈 검사장이 공모 혐의가 인정되지 않는다며 검찰수사 2년 만에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관련 의혹을 처음 언론에 제보했던 제보자는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는데요. 이번 법원의 판단 어떻게 보십니까? 민주당은 '정치검찰'이 됐다며 반발 중인데요.
피의자 족쇄를 벗게 된 한동훈 검사장의 행보는 어떻게 예상하세요. 윤 당선인이 후보시절 한 검사장의 중앙지검장 중용 가능성을 언급하긴 해왔던 만큼 벌써부터 서울중앙지검장 등 요직을 맡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거든요. 여러 논란 끝에 혐의를 벗자마자 정부 요직을 맡는 것, 적절하다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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