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만명대 신규 확진…정부 "3주째 감소 추세"
[앵커]
어제(5일) 28만여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정부는 확진자 규모가 3주째 감소 추세라고 설명했는데요.
하지만, 해외에서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돼 아직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5일) 하루 전국에서 나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8만 6,294명입니다.
주초 10만명대로 떨어졌던 확진자 수가 이틀째 20만명을 넘었지만 한 주 전과 비교하면 13만 8천여명 줄어든 겁니다.
전체 누적 확진자는 1,455만 3,644명으로 늘었습니다.
후행 지표인 위중증 환자는 7명 늘어 1,128명으로, 평균 1,200명 선이었던 한 주전과 아직 큰 차이는 없는 상황입니다.
사망자는 하루 새 371명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위중증ㆍ사망자 환자 수도 이번 주 또는 다음 주가 정점 구간일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은 오늘(6일) 중대본 회의에서 "확진자 규모가 3주째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최근 1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30%가량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최근 유행 상황에 대해 "지난주 감염재생산지수는 0.91로 11주 만에 '유행 억제'를 의미하는 1미만 수준으로 떨어졌다"며 확진자 수가 더 감소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다만 아직 안심하긴 이른 상황입니다.
해외에서는 기존 오미크론과 이른바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리는 BA.2의 재조합 변이 XE 바이러스가 확인된 사례가 나오면서 유행에 변수가 되고 있는 겁니다.
국내 감염 사례는 아직 없지만 오미크론보다 전파력이 높을 가능성이 있다고 알려져 방역당국도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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