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유기 동물 연간 20만 마리…주인 찾기 나선 봉사 단체

연합뉴스TV 2022-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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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유기 동물 연간 20만 마리…주인 찾기 나선 봉사 단체

한 유기 동물 보호시설입니다.

강아지와 고양이 350여 마리가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대부분 주인이 버렸거나 길을 잃은 것들로 새 가정으로 입양되지 못할 경우 이곳에서 생을 마감할 수 있습니다.


"길을 잃은 아이도 있을 것이고 또 버려진 아이도 있을 거예요. 책임을 끝까지 져주시면 정말 고맙겠죠."


"코로나 이후로 경제적 사정이 어려워지다 보니까 못 키우겠다 이렇게 해서 데려오시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수의사들과 봉사 단체 회원들이 유기 동물 입양을 촉진하기 위해 힘을 합쳤습니다.

유기 동물들이 깨끗한 환경 속에서 살 수 있도록 사육시설을 말끔히 청소하고 시설 내외부를 정비했습니다.

또 예쁜 모습으로 새 보호자를 만날 수 있도록 미용도 했습니다.


"사람은 아프면 말을 할 수 있는데 동물들은 말을 할 수 없으니까 저희가 잘 살펴야 하는데…"

특히 건강한 상태로 새 주인을 맞을 수 있도록 심장사상충 예방백신과 치료제도 투약했습니다.


"심장사상충은 생명까지 앗아가는 질병입니다. 예방과 치료가 꼭 필요하기 때문에 이렇게 봉사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최근 3년간 전국에서 유기된 반려동물은 60만 마리. 이중 40% 이상이 주인을 찾지 못해 자연사 또는 안락사됐습니다.

(취재: 강창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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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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