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300km의 스피드 향연 슈퍼레이스가 이번 달 시작됩니다.
정윤철 기자가 배기량 6천cc가 넘는 레이싱카에 동승해 짜릿한 질주를 체험해봤습니다.
[리포트]
심장을 두드리는 엔진 소리와, 코너에서의 격렬한 자리다툼.
국내 최고 권위의 모터스포츠인 슈퍼레이스입니다.
최상위 클래스인 슈퍼6000의 차량은 최고시속 300km까지 달립니다.
슈퍼6000에 사용되는 차량입니다.
제가 직접 동승해 스피드를 체감해 보겠습니다.
시속 100km에 도달하는 시간, '제로백'이 3.5초에 불과한 차량.
자신만만하게 탔지만, 속도가 오르자 손잡이부터 찾습니다.
급가속과 감속이 반복돼 연비가 리터당 1.5km에 불과한 극한의 레이스.
코너를 돌자 온몸이 요동칩니다.
너무 정신이 없고, 많이 어지럽습니다.
[문성학 / CJ로지스틱스]
"코너 구간이 나오면 급브레이크를 해야 하는데 그 때 앞으로 몸이 앞으로 확 쏠리는데 거기에 대한 버티는 힘이 가장 필요하고요. 순발력도 중요합니다."
이달 23일 개막하는 슈퍼레이스.
다음달 영암에서 열리는 2라운드에선 차량이 레이스 도중 정비를 받는 '피트스톱'이 처음으로 의무화됩니다.
각 팀이 연료 주입과 타이어 교체 시간을 얼마나 단축시키느냐가 순위싸움의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또 3라운드는 야간에 진행돼 실제로 불꽃 튀는 속도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채널A 뉴스 정윤철입니다.
영상취재 : 이기상 이능희
영상편집 : 천종석
정윤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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