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LPGA 혼다 타일랜드에서 우승한
렉시 톰슨은 눈을 감고 시도한 퍼트로
커다란 관심을 끌었는데요.
눈을 감으면 정말 더 정확해질까요?
채널A 취재진이 전문가와 함께
직접 검증에 나섰습니다.
강병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렉시 톰슨의 우승만큼이나
화제가 됐던 건…
눈을 감고 시도한 퍼트였습니다.
눈을 가리고 퍼트를 하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임경빈 프로에게 안대를 씌웠습니다.
1.5미터 거리의 퍼트.
보지 않고 쳐도 공은 홀컵을 향합니다.
방향은 물론 거리도 정확해
퍼트가 홀컵을 지나치는 법이 없습니다.
[인터뷰: 임경빈 / LPGA 해설위원]
"눈을 감으면 홀을 의식하고 볼 필요가 없으니까…
목표한대로만 스윙을 하니까 그런 장점이…"
하지만 퍼트 자세에
정석은 없습니다.
미셸 위는 90도로 허리를
구부려 퍼트를 하고,
박인비는 손을 바꾼 역그립으로
퍼트의 신의 경지에 올랐습니다.
카밀로 비예가스는 퍼트 전
스파이더맨 자세로
그린 상태를 파악합니다.
한 치의 오차도 없게 하기 위해
선수들 스스로 개발한
자신만의 노하우입니다.
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