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공개 활동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달 4일 자택 근처 사전투표소에서 모습을 드러낸 뒤 두문불출하던 김건희 여사가 편안한 옷차림의 근황을 공개하고, SNS 계정도 공개로 전환하면서 더욱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미 김 여사가 신고 있던 3만 원대 신발이 화제를 모으며 사진 공개 하루 만에 동나는 현상까지 벌어졌는데요.
김 여사 지지자들 사이에선 "김건희 여사, 완판녀 등극"이라는 반응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이에 대해 "국민 여론을 떠보려는 언론 플레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는데요. 관련 발언 직접 들어보시죠.
[신현영 /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변인 : 공개 활동 재개를 위해 국민 여론을 떠보려는 언론플레이로 보인다는 점에서 매우 유감스럽습니다. 대통령 선거 기간 동안 제기된 무수한 의혹들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은근슬쩍 공개활동을 하겠다는 것은 언어도단입니다. 오히려 김건희 씨가 대통령 부인으로서 국민의 인정을 받으려면 자신에 대한 의혹들부터 철저하게 규명되도록 협조하는 것이 우선 아니겠습니까?]
이에 대해 국민의힘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고작 언론에 등장한 사진 한 장을 두고 마치 대선 불복이라도 연상시키는 듯한 발언까지 들고나오는 저의가 무엇이냐며, 민주당의 계속되는 비방과 흑색선전이 대통령 선거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지경이라고 논평을 남겼습니다.
이렇게 여야의 공방 속에 김건희 여사 SNS에 등장한 문재인 대통령의 사진도 관심을 모았죠.
지난 19대 대선 다음날인 2017년 5월 게시글인데요.
점핑 위드 러브 라는 이름으로 기획한 행사에서 의원 시절의 문 대통령이 어린이들과 뛰고 있는 사진입니다.
그 외에도 강경화, 도종환 전 장관을 비롯해 문 대통령과 가까운 승효상 건축가 등의 사진도 게시되어 있었는데, 정작 윤석열 당선인의 사진은 없었습니다.
지금까지는 대통령 취임식이 김건희 여사의 첫 공개활동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는데요.
이와 달리 조금씩 일상의 모습들이 공개되면서 김건희 여사의 다음 행보도 주목되는 상황입니다.
YTN 박석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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