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다음 달부터 유류세 인하 폭을 현행 20%에서 30%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아침 홍남기 경제부총리 주재로 물가관계 장관회의를 열고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의 체감 유류비용을 낮추기 위해 '고유가 부담완화 3종 세트'를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유류세는 다음 달부터 7월까지 3개월간 인하 폭을 30%로 확대합니다.

정부는 또 경유가 급등에 따른 대중교통과 물류 업계 부담 경감을 위해 유가보조금 대상인 영업용 화물차와 버스, 연안 화물선에 대해 경유 유가연동 보조금을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한시적으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최대 지원 한도는 1ℓ(리터)에 183.21원입니다.

이와 함께 서민생계 지원을 위해 택시와 소상공인 등이 주로 이용하는 차량용 부탄에 대해 판매부과금을 5월부터 3개월간 30% 감면해 주기로 했습니다.




YTN 오인석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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