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국내 최대 로펌인 김앤장에서 일하며 매년 거액의 고문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앤장은 과거 외환은행 먹튀 논란을 일으켰던 론스타의 법률 대리인을 맡았는데, 한 후보자가 이 문제에 얼마나 개입했는지 여부가 인사청문회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선한빛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2017년 12월부터 최근까지 4년4개월간 김앤장 고문으로 일하며 18억 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후보자는 지난 2002년에도 김앤장 고문으로 11개월간 재직하며 1억 5천만 원을 받았습니다.
문제는 김앤장과 론스타와의 관계입니다.
김앤장은 2003년 10월 외환은행을 헐값에 매수한 뒤 2조 원 넘는 차익을 남기고 팔아 먹튀 논란을 일으킨 론스타의 법률 대리를 맡았습니다.
이에 따라 2007년 국무총리 인사청문회 당시에도 한 후보자가 김앤장 고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