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이전' 예비비 국무회의 상정 가시화…310억 원 규모

MBN News 2022-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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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정부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공약한 용산집무실 이전을 위한 예산안을 검토한 결과 큰 틀에서는 문제가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다만 안보 관련한 부분은 추가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히면서 오늘 국무회의에서 예비비 상정은 불발됐습니다.
신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윤석열 당선인이 공약한 대통령 집무실 이전을 위한 1차 예비비가 이르면 내일 국무회의에 상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 관계자는 MBN과의 전화 통화에서 "합참 이전 비용이 제외된 310억 원 규모의 용산 집무실 예산안을 관련 부처로부터 보고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가 이번 달 말까지 진행되는 한미연합훈련을 이유로 합참 이전 불가 입장을 밝히면서 해당 비용은 제외됐습니다.

이에 따라 윤 당선인 측이 요청한 496억 원 가운데, 국방부 청사 리모델링과 집무실 이사 252억 원을 포함해 대통령 공관 한남동 설치 등의 예산만 포함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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