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 북한 김여정, 연일 대남 비방…한미정책협의단 방미
북한의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대남 담화를 발표하고 "남한이 심각한 위협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4월, 북한의 고강도 무력도발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윤석열 당선인이 파견한 한미정책협의단은 오늘 미국 워싱턴에 도착했는데요.
자세한 이야기는 백승주 국민대 석좌교수와 짚어봅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동생 김여정이 서욱 국방부 장관의 발언을 문제 삼으면서 막말이 담긴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9월 이후 6개월여 만에 담환데요. 우선, 교수님께선 이 내용 어떻게 보셨습니까?
눈여겨봐야 할 게 바로 '핵보유국'을 언급하면서 핵 무력으로 남한을 타격할 수 있다, 이렇게 이야기 한 부분 아니겠습니까? 이건 어떻게 해석해봐야 할까요, 7차 핵실험을 암시하고 있는 겁니까?
담화 내용을 좀 더 보면요. "위임에 따라 엄중히 경고하겠다"라고 언급한 부분도 나옵니다. '위임'이란 단어를 쓴 것, 이 담화에 김정은 위원장의 의중이 담겼다고 봐야 할까요?
북한은 최근 ICBM을 발사하는 등 군사 도발을 하면서 미국을 향한 압박 수위를 높여오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이번엔 우리나라를 표적으로 담화를 냈어요. 곧 새 정부가 출범하는 시기에 이런 담화가 나온 것, 연관성이 있을까요?
들으셨던 것처럼, 최근 북한의 일련의 군사 도발 움직임에 대해 한미 간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박진 단장은 특히 북한이 비핵화에 나선다면 대북 지원, 경제협력 방안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이야기했거든요. 어떻게 평가하시고 이 안이 이뤄질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요?
정책협의단의 구체적인 일정이 알려지진 않았습니다만, 과거 사례와 비교했을 때 어떤 인물들을 만나고 어떤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보십니까?
협의단은 윤석열 당선인의 친서를 바이든 대통령에서 전달할 것으로 알려지는데요. 혹시 바이든 대통령이나 블링컨 국무장관과의 면담까지도 성사가 될까요?
협의단의 박진 단장과 조태용 부단장은 윤석열 정부의 외교장관 후보군으로도 거론되고 있죠? 하마평에 오른 두 사람의 면면은 어떤지 궁금하고요, 교수님께선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만약, 두 의원 중에서 누가 외교부 장관을 맡더라도 새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은 현 정부와는 완전히 달라질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향후 대미, 대북 관계 어떻게 흘러갈까요?
이번 달엔 북한의 대형 기념행사가 줄줄이 예정돼 있죠. 그래서 이번 달 내 7차 핵실험을 비롯한 무력도발 가능성이 나오고 있는데요. 현재 상황으로 봤을 때, 이번 달 내 핵실험 유력한 겁니까? 언제, 어느 정도 수준의 도발이 나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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