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서울시, ’도심 주택 공급 실행 TF’ 구성
’250만 가구 이상 공급’ 공약 달성이 목표
도심 주택 공급 TF, 다른 지자체로도 확대 예정


새 정부 경제 정책 가운데 가장 관심을 끄는 건 역시 부동산 정책이겠죠.

윤석열 당선인은 후보 시절 250만 가구를 공급해 집값을 잡겠다는 공약을 밝혔는데요,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이 공약 실현을 위한 공동 TF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홍주예 기자입니다.

[기자]
대규모 공급을 통해 집값을 잡겠다는 게 윤석열표 부동산 정책의 핵심입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지난해 8월) : 5년 동안 전국에 250만 호 이상, 수도권에 130만 호 이상의 신규 주택을 공급하겠습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부동산 TF에서도 이 부분이 중점적으로 논의되고 있습니다.

특히 공급에 중점을 두고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도심 주택 공급 실행 TF를 꾸리기로 했습니다.

TF 팀장은 국토부 주택토지실장과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이 공동으로 맡고, 정비 사업과 도시 계획 등 주택 공급에 필요한 모든 부서가 참여합니다.

[원일희 /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수석부대변인 : 수요가 있는 곳에 신속한 주택 공급을 이행하기 위해서가 목표입니다. 지난 30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부동산 TF에서 나온 의견을 실행하는 1호 조치로 이해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국토부가 관련 제도를 개선하면, 서울시는 인허가 등 신속한 절차 이행을 담당합니다.

윤 당선인의 250만 가구 공급 공약 달성이 목표인데, 역세권 첫 집 주택과 청년 원가 주택 등의 사업 계획을 구체화하고, 수요가 많은 서울시 내 주택 공급 로드맵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전국 단위의 주택 공급 거버넌스를 구축하기 위해 TF는 이달 중 다른 지방자치단체로도 확대될 예정입니다.

또, 인수위 부동산 TF는 도심 주택 공급 실행 TF의 운영 실적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컨설팅하기로 했습니다.

YTN 홍주예입니다.




YTN 홍주예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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