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승리투수!' 양현종…개막전을 잡아라
[앵커]
드디어 내일(2일) 프로야구가 돌아옵니다.
2년 만에 복귀하는 '토종 에이스' 양현종을 필두로 개막전 선발 투수들이 모두 공개됐는데요.
시즌을 여는 첫 경기 각 구단들은 어떤 선발 카드로 승리를 노릴까요?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베테랑이고,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개막전 선발은 당연히 양현종 선수…."
KIA가 첫판 기선 제압을 위해 꺼낸 선발 카드는 '돌아온 토종 에이스' 양현종입니다.
2년 만에, 통산 5번째 개막전 마운드에 오르는 양현종은 그간 유독 개막전에서 만큼은 '승운'이 없었습니다.
처음 개막전 선발로 나선 2015년 LG전.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승리투수가 못됐고,
이후 3번의 개막전 모두 승패 없이 물러나거나 패전 투수가 됐습니다.
양현종은 광주 홈에서 열리는 LG전에서 첫 개막전 승리를 노립니다.
상대는 시범경기에서 10이닝 동안 탈삼진 16개를 솎아내며 강력한 구위를 선보인 우완 정통파 새 용병 플럿코.
"4월 2일 개막전 팬 여러분들께 승리를 선물하겠습니다. 챔피언스필드에 오셔서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키움도 12년 만에 토종 투수를 개막전 선발로 냅니다.
요키시를 제치고 낙점된 '강속구 투수' 안우진이 고척돔에서 롯데의 새 얼굴 반즈를 상대합니다.
지난 시즌 14승을 올린 한화 김민우는 2년 연속 개막전 선발 중책을 맡았습니다. 상대는 두산의 새 외인 스탁입니다.
'디펜딩 챔피언' KT는 삼성과의 안방 승부에서 지난해 정규리그 1위 결정전 당시 7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펼친 쿠에바스를 출격시키고,
삼성은 다승왕 뷰캐넌으로 맞불을 놓습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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