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윤 당선인 "지금은 전시와 같아…단결·통합 없이는 위기극복 불가능"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인수위 산하 국민통합위원회 간담회에 참석합니다.
윤 당선인은 우리 사회 통합 과제 발굴을 주문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장 모습 함께 보시겠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우리 김한길 위원장님, 김동철 부위원장님을 비롯해서 우리 사회 각 분야에서 대단한 성과를 내시고 또 위치에 계신 여러분들께서 이 어려운 일을 수락해 주신 것에 대해서 먼저 깊이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전쟁 때 국민들이 일치단결하지 않으면 전쟁을 수행할 수가 없습니다.
예를 들어서 제2차 세계대전 때 영국에서 보수당과 노동당이 일치단결해서 처칠을 수상과 국방장관으로 임명을 하고 또 노동계가 대폭 양보를 해서 국가 전시 산업에 다 협조를 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전쟁, 6.25전쟁뿐만이 아니고 전시와 다름이 없이 우리가 경제성장을 해 오는 과정에서도 국민들께서 정말 하나가 돼서 단합을 했고 IMF 위기를 넘길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은 총으로 싸우는 전시는 아닙니다마는 지금의 이런 국제적인 그런 위기 또 우리 국내적으로 정치, 경제, 사회 이런 위기들은 사실은 전시와 다를 바가 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런 코로나 위기 같은 것은 그간 힘들게 사시는 분들한테는 이건 전쟁과 다름이 없는 그런 큰 고통을 수반하는 그런 위기입니다.
그래서 이걸 극복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합당한 이런 정책과 노력이 필요합니다마는 국민들이 먼저 이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하는 하나된 단결과 국민의 통합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이 국민통합위원회가 새 정부가 국정을 수행해 나가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밑바탕이 되고 또 막연한 어떤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 그런 갈등을 해결하는 그런 통합 논리가 아니라 개별 이슈마다 어떤 것들이 우리 사회의 갈등을 야기하고 통합을 해치며 또 갈등을 야기하고 통합을 해치는 것으로 인해서 이득을 보는 사람이 누구고 어떤 세력이고 어떻게 하면 우리가 막아서 국민이 정말 하나된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서로 정치적인 견해가 다를 수는 있습니다마는 또는 경제적인 이해 관계가 다를 수 있습니다마는 우리가 함께 공동의 어떤 방향과 목표를 함께 공유를 해가면서 이런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는지 그런 부분에 대해서 여러분들이라면 의미 있는 좋은 결론을 좀 도출해 주실 수 있지 않겠나 싶습니다.
하여튼 저뿐 아니라 우리 국민들 모두 이번에 출범하는 국민통합위원회에 대해서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하여튼 여러분의 활약을 기대하겠습니다. 너무 부담 드려 죄송합니다. 어려운 일 맡아주셔서 정말 깊이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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